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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 대통령 방일해야”...與 “일본정당인지”문 대통령 방일 문제 놓고 정치권 공방
  • 신형수 기자
  • 승인 2021.07.19 14:00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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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방일’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하태경 의원은 “문 대통령이 올림픽 보이콧하라는 이재명 등 여권 대선주자들의 겁박에도 불구하고 한일정상회담 추진하는 것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은 일본 언론의 보도라 우리 정부의 공식발표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한일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공사의 망언파동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간다면 통큰 지도자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대통령은 특정 정파의 지도자가 아니다. 정파의 대변자가 되면 국익은 크게 손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방일해야 한다. 그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큰 틀에서 장기적 미래를 위해 국익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볼 때 방일하는 게 맞다”고 이야기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문 대통령의 방일이 일본의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 중이라면 이웃나라의 최대 축제에 축하하는 뜻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역사왜곡 문제의 성과를 손에 쥐고 와야 한다”면서 방일을 주문했다. 배 최고위원은 “가시적 성과를 들고 와야 한다”며 “정치적 이벤트를 위해 역사왜곡을 방기하고 눈 감고 오는 정부가 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최근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일본 자민당 정부가 한국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우리나라 정당인지 일본정당인지 헷갈린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우리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 국민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면서 “구한말 일본에 나라 팔아먹던 친일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강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재보선에 승리하자 일본으로부터 기뻐하는 통화를 받았다”며 “자신의 소속정당이 언제부터 자민당으로 바꼈는지 모르겠다. 국민의힘은 그간 많은 친일발언을 비롯해 반민특위 논란 등으로 국민들을 분열하게 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의 이런 발언들은 한 두번이 아니다”며 “국민 앞에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국적이 어딘지 밝혀달라. 김 의원 생각이 국민의힘 생각인지 궁금하다. 이준석 대표의 입장 표명을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쯤 되면 국민의힘이 우리나라 정당인지 일본 정당인지 헷갈릴 정도다. 지금도 버젓이 국민의힘 유튜브에 게재되어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내정간섭에 이르는 말을 격려랍시고 비판도 없이 정당의 공식 회의석상에 옮기는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의 정당이 맞는가. 국민의힘이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봐야 하는가. 구한말에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던 친일파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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