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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은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방역 상황 안정된 후 양국 간에 보다 긴밀한 교류·협력 기대"
  • 배상익 선임기자
  • 승인 2021.06.18 09:41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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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원칙 위에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산 파우 병원(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산업의 재개뿐 아니라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은 단순히 산업을 넘어 그 나라의 살아가는 모습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한다"면서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양국의 관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함께 코로나 이후의 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양국 정부는 상호 긴밀한 교류 협력을 위해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2020-2021)’를 1년 연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관광산업"이라며 "2019년 14억 6천만 명을 넘었던 세계의 관광객이 코로나로 인해 2020년 3억 9천만 명으로 줄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화학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분야"라며 "‘굴뚝 없는 공장’, ‘보이지 않는 무역’이라고 불리며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광의 녹색전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국제공조, 비대면·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관광산업의 혁신 등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원칙 위에서 여행을 통해 인류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12%, 한국에서는 2.5% 국내총생산에 기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면서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수많은 비즈니스가 현장 방문과 만남으로 이뤄지고 있어, 여행과 관광이 재개되어야 국내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인적 교류도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진 만큼, 향후 방역 상황이 안정화된 후에 양국 간에 보다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국가 간 이동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오늘 함께해주신 전문가와 기업인들께서도 양국의 관광과 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산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향후 양국 간 보다 활발한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과 스페인은 지난 2019년에 양국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2020-2021)’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질적인 교류는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양국의 방역 상황이 안정화되는 경우에 대비해 향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자 양국 정부는 상호방문의 해를 1년 더 연장해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스페인 국민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서 한류 등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직접 주재(‘19.4월)하는 등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다.

특히 한류를 비롯해 우리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2019년에는 역대 최대인 1750만 명이 넘는 외래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의 소프트파워(Soft Power)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대한항공·하나투어·트립비토즈 대표, 스페인 측의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스페인 관광청 사장, 주 정부 관계자, 스페인 항공사·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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