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국회·정당
김기현 “노동개혁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구국의 강철대오’가 ‘이권의 강철대오’로
  • 신형수 기자
  • 승인 2021.06.17 13:18
  • 4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 밴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폴라
핀터레스트
URL 복사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노동개혁을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가 일자리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소위 진보 정권의 개혁 성공은 진보 기득권 타파에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에 실패했다”면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한 정규직화를 하겠다”면서 ‘고용의 공정성’ 확보를 이야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586 운동권의 요새가 돼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며 이제 ‘꼰대·수구·기득권’이 돼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80년대 ‘구국의 강철대오’가 이제는 ‘이권의 강철대오’, ‘세습의 강철대오’가 됐다. 20대 때 학생운동 했다고 평생을 우려먹었다”면서 운동권 출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 먹고 있는 자신들을 돌아보시라.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냐”고 따졌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었으며 정부의 스물다섯 번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확보 골든타임을 놓쳐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복귀가 늦어졌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일자리 정책 등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능력으로 현실을 바꾸고, 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며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재산세·종부세·양도세 부과기준 12억 상향조정, 청년·신혼부부·실수요자를 위한 LTV·DTI 대출기준 최대 20% 포인트 상향조정 등 대출규제 완화, 취득세 감면,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상한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2030세대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대해서는 “불안한 청년들의 자화상이다.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을 고위험투자로 내몬 것”이라면서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과세 시점 유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탈원전은 내수용, 원자력은 수출용이냐”면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 위법성, 특혜 등을 면밀하게 따져 범법과 비리가 있으면 일벌백계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겸허한 반성과 성찰부터 하겠다. 우리는 지난 날 많은 과오를 저질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자아비판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산업화를 이룩한 세대, 민주화를 쟁취한 세대, 그리고 미래를 주도할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맞이할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여백
Back to Top